도쿄의 체인 수퍼마켓 YAOKO에서 점심 도시락 2인분을 구입했습니다.
쇼가야키 덮밥
- 가격 : 498엔
- 평가 : 사진의 가장 왼쪽에 있는 도시락입니다. 일명 ‘생강구이’라고 불리는 쇼가야키를 올린 도시락인데, 양념된 돼지고기가 특별히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정도.
모듬 해산물 덮밥
- 가격 : 480엔
- 평가 :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도시락입니다. 연어, 참치, 한치, 새우 등의 해산물들이 조금씩 올라가있습니다. 아주 신선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컷팅 수박
- 가격 : 158엔
- 평가 : 3조각으로 크게 썰어둔 수박입니다. 양과 가격이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입가심 정도로는 적당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리즈 블랙 캔 커피
- 가격 : 128엔
- 평가 : 그냥 블랙 커피.
페트병 보리차
- 가격 : 78엔
- 평가 : 그냥 보리차.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두 배쯤 됩니다.
총 금액은 봉투값 3엔까지 포함해서 1,452엔이 나왔습니다. 소비세는 봉투만 빼고 8퍼센트네요.
계산은 점원이 물건을 받아서 바코드를 찍어서 다시 바구니에 담아주면 옆에 기계에서 직접 현금(왼쪽 버튼)으로 계산할지 신용카드(오른쪽 버튼)로 계산할지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터치 패널 왼쪽에 카드를 꽂는 단말이 있습니다. 일본은 신용카드를 아래에서 위로 꽂는 형태의 단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결제가 끝났으면 오른쪽 아래의 영수증(파란색 버튼)이나 레시트(주황색 버튼)을 눌러 영수증을 받고 카드를 빼냅니다.
한 켠에는 구입한 음식을 먹고 갈 수 있도록 푸드 코트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대신 여기서 먹고 가려면 계산 할 때 먹고 간다고 미리 말을 하고, 8퍼센트가 아니라 10퍼센트의 소비세로 계산 해야합니다.
건물 바깥에 주차 공간이 넓게 조성되어있고, 옥상 주차장도 구비되어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며 들르기에는 편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편의점보다는 수퍼마켓인 YAOKO가 평균적으로 훨씬 저렴하고 파는 물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변에 YAOKO가 보인다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