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체인 도시락 전문점 Hotto Motto에서 점심 도시락 2인분을 구입했습니다.
오야코동
- 가격 : 490엔
- 평가 : 사진의 가장 왼쪽에 있는 도시락입니다. 다른 곳에서 먹는 오야코동보다는 짠맛이 훨씬 덜해서 무난했습니다. 요즘은 500엔 이하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의 가짓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가격 대비 종합적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고기 야채 볶음 도시락
- 가격 : 590엔
- 평가 :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도시락입니다. 약간의 돼지고기, 당근, 콩, 양파를 간장에 볶은 양배추를 흰쌀밥과 함께 받았습니다. 정확히 뭐랑 비슷하다고 하기는 애호한데 짜장?에 볶은 반찬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나서 보기와는 달리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생수
- 가격 : 130엔
- 평가 : 그냥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물입니다. 전용의 길쭉한 봉투에 담아주네요.
총 금액은 소비세를 포함하여 1,210엔이 나왔습니다. 소비세는 8퍼센트입니다. 봉투 값이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미 포장된 도시락을 꺼내주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간단한 조리를 한 다음에 용기에 담아주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번호표를 주고, 도시락이 완성되면 번호를 부릅니다.
음료수와 물도 함께 판매하네요. 콜라 위의 일본식 김치도 눈에 띕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 이동 중에 들르기 용이했습니다. 문 옆에 있는 자판기도 HottoMotto의 것인데, 잘 보니 카라아게(닭튀김)이나 생선 구이, 생선 튀김, 햄버그 등을 냉장해서 파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내부에서도 같은 제품을 가열해서 도시락 용기에 넣어주는가 봅니다.
